당대의 가왕 '조용필'은 팬들의 기대와 욕구에서
멀어지지 않고자, 성대보호를 위해 40 여년을 끼고 살았던 담배를 하루아침에
끊었습니다.
.....
그리고 담배연기 자욱한 허름한 포장마차 안에서 누군가 한소절을 부탁해도
젓가락 장단에 예의 그 '절창'을 합니다.
장소가 어떻든...원하는 사람이 아무리 적든...
그자리의 그 사람들과 진정으로 섞여 함께 버무려진 자신을 내보일때
그 감동과 여운은 어느 대형콘서트나 유명 오페라 못지 않습니다.
사람의 숫자가... 물리적인 영역이... 곧 시장의 크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.
자녀의 수는 줄지만 아동시장은 더 커지고 있고,
노인들의 소비력은 떨어져도 실버산업은 날로 번창합니다.
우리업계도 이젠 레드오션이고 시장 포화상태라고 하네요...향후 성장동력을 위해 기존의 것을 일단 제쳐놓자는데...지금까지의 우리들의 비즈니스 영역이 그게 다였을까요...
그러나 상대적으로 폄하하는 그 작은 사이즈를 우리 스스로 한계짓는 것은 아닌지요 !!
반백이 성성한 시아버지와 50줄 중년의 며느리가 올해 벌써 세 번째 조용필의 공연장을 찾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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